김민석 국무총리가 22일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로 불리는 응급환자 이송 체계 문제와 관련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로 개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소방서를 방문해 119 구급대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응급실 미수용 문제가 온 국민의 관심과 걱정거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응급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위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열렸다.김 총리는 “응급실에 제 시간에 닿지 못해서 응급실을 찾다가 연결이 안 돼서 생명을 잃은 그런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걱정이 너무 심해서 정부에서도 대안을 찾고 노력을 하고 있는데 그렇게 쉽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 문제를 더 이상, 더 오래 끌기는 어려운 시점인 것 같다”며 “어떻게든 현재의 상황보다 더 나은 대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