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댄서’ 출신 차현승, 백혈병 완치 판정…“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기분”

가수 선미의 댄서 출신이자 배우 차현승이 백혈병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22일 차현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저 완치됐다”며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투병 생활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고 적었다.그는 “사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부터 오늘 이 판정을 받기 직전까지 마음속에는 늘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었다”며 “모든 것이 나쁜 쪽으로만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이어 “그러다 문득 ‘내가 무슨 짓을 하더라도 이미 아래로 향하고 있는 이 흐름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구나, 그렇다면 위로 끌어올리지는 못하더라도 속도만큼은 늦춰보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마음까지 약해지면 그 흐름에 가속도가 붙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차현승은 “항암 치료를 하며 겪은 고통도 처음엔 그저 힘들고, 싫기만 했다”며 “어느 날은 오한도 통증도 없이 유난히 편안하게 쉬고 있었는데 간호사가 체온이 40도 가까이 된다며 급하게 해열제를 줬다. 그 순간 ‘고통조차도 나를 살게 하는 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