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은 2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과 관련해 “사법부 내에서 전체적으로 종합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조 대법원장은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주도 내란전담재판부의 위헌성 판단 여부, 대법원 예규와의 충돌 문제 등에 대해선 구체적인 답을 하지 않았다.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민주당의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내란·외환·반란 범죄 등의 형사 절차에 관한 특례법안)은 23일 오전 표결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민의힘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이 상정된 이후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진행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첫 주차로 나섰다. 장 대표의 발언시간은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21시간 46분을 넘어 역대 최장 필리버스터 기록을 세우고 있다.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는 11시 40분쯤 종료된다.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시작과 동기에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고 이 동의안에 따라 24시간 뒤인 오전 11시40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