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역에 KTX-이음 정차 서명운동에 12만 명 넘게 참여

경기 부천시는 서해선 소사역에 KTX-이음 정차역을 유치하는 서명운동에 12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10월부터 ‘10만 명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달 23일까지 12만5842명이 참여했다.앞서 시는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에도 KTX-이음이 정차하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해 왔다. 소사역에 KTX-이음이 정차하면 시민들이 서울역이나 광명역까지 가지 않고도 서해안권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소사역 주변 개발로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시는 이번 서명운동으로 소사역이 서해선과 경인전철(1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수도권 서남부 교통 허브로서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민의 뜻이 들어 있는 서명운동 결과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전달해 KTX-이음 정차를 요청할 방침이다. 소사역 정차에 대한 기술적 타당성과 경제적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를 만들어 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