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서울 모든 학교서 AI로 서술·논술형 채점한다

2027년부터 서울 지역 전체 초중고교에 인공지능(AI) 서술·논술형 채점 시스템이 도입된다. AI·디지털 리터러시 진단 검사 대상도 확대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초중고 AI 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AI 채점 공정성 우려는 시스템 고도화로 해결”서울시교육청은 현재 민간 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한 AI 서술·논술형 평가 지원 시스템 ‘채움아이’를 초중고교 66곳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교사가 사전에 평가 요소와 세부 채점 기준, 배점 등을 담은 채점 기준표를 만들면 AI는 이를 바탕으로 학생이 작성한 서술·논술형 답안을 채점하는 방식이다. AI는 자동으로 점수를 산출하고 서술형 피드백도 제공한다. AI가 낸 점수와 서술형 피드백은 모두 교사가 수정하고 보완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에 시범 운영 학교를 110곳으로 늘린 뒤 2027년에는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AI 채점의 정확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는 시스템 고도화로 해결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