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정부부처 업무보고 마지막 생중계를 앞두고 “생중계 과정에서 일부 부처나 기관의 미흡한 보고를 국민이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지적하고 바로잡는 사례도 많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부 신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제게도 알지 못하던 새로운 지적 사항이나 문제 제기를 요청한 경우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는 이 대통령이 앞서 업무보고에서 국민의힘 3선 의원 출신인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잇달아 비판했던 것을 재차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대통령은 17일 업무보고에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당시 (외화 밀반출 단속에 대해) 관세청장은 공항공사가 한다고 했고, 공항공사 사장은 세관 일이라고 했다가 나중에 부인했다”며 “기사 댓글을 보니 ‘공항공사가 하는 게 맞다’는 내용이 있더라. 실제로 확인해 보니 작년에 관세청이 공항공사에 위탁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더라”고 말하며 이 사장을 집중 비판했다.이날 이 대통령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