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애 단계별 인구 중 청년층에서만 유일하게 취업자 비중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취업자 수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생애 단계별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 등록취업자는 812만7000명으로 전년(829만3000명)보다 2.0%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전체 청년층 인구 중 취업자 비율도 56.7%에서 56.4%로 0.3%포인트 감소했다. 생애 단계(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 중 취업자 비중이 줄어든 것은 청년층이 유일하다.반면 65세 이상 노년층 등록취업자는 343만400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312만2000명)보다 31만2000명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다.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1000만 명으로 노인 3명 중 1명이 일을 하고 있는 셈이다. 노년층 등록취업자 수는 2020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일자리 행정자료로 파악된 임금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