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제품 30개 이상 카피…99.9% 유사한 블루엘리펀트에 법적대응”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제품 디자인을 모방한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 블루엘리펀트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최근 젠틀몬스터의 디자인과 브랜드 정체성을 모방한 행위로 인해 소비자 오인과 혼동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해 법적 절차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젠틀몬스터 측이 문제를 제기한 블루엘리펀트는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로 선글라스 일부 제품과 매장 콘셉트가 젠틀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다. 온라인상에서는 두 브랜드가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다’거나 ‘자매 브랜드’라는 정보가 확산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아이아이컴바인드는 “젠틀몬스터는 해당 브랜드와 어떠한 사업적·제조적 연관 관계가 없다”며 “실제 협력사들을 통해서도 동일 공장 생산이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내부 조사 및 전문 분석을 통해 블루엘리펀트가 판매한 제품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