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선거 앞두고 보수진영 단일화 '법정 싸움'으로 번져

경상남도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보수(중도) 진영 출마 예상자들의 후보 단일화 과정이 삐걱대는 가운데 이번에는 법적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은 "여론조사 결과가 왜곡 보도됐다"며 한 언론사와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연대'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다. 단일화연대는 지난 10~11일 1차 여론조사를 실시해 12일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 총장,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병헌 전 경남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등 4명으로 후보를 압축했다. 이후 2차 여론조사를 거쳐 단일후보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1차 여론조사는 2개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진행됐다. 한때 보수 후보 단일화 대상으로 거론됐던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과 오경문 전 경남교육청 정책국장, 이군현 전 국회의원은 이번 단일화 과정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