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미토 페레이라 파이어족 됐다…LIV서 170억 벌고 은퇴 선언

‘파이어(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경제적 독립 조기 은퇴)’를 꿈꾸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칠레 출신 골퍼 미토 페레이라는 선수로는 한창인 서른 살 나이에 ‘파이어족’을 선언했다. 페레이라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골프라는 아름다운 스포츠와 함께 하면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칠레로 돌아가 내 삶에 집중하고 싶다”며 “인생의 많은 시간을 다른 나라와 호텔, 공항에서 보내야 했다. 이제 프로 골프 선수 생활을 그만두겠다. 칠레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며 골프를 통해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남은 인생을 잘 헤쳐갈 것”이라고 적었다.페레이라가 조기 은퇴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일찌감치 ‘경제적 자유’를 이뤘기 때문이다. 2020년과 2021년 미국프로골프(PGA) 콘페리(2부)투어에서 세 차례 우승한 페레이라는 2022년 PGA투어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공동 3위를 하는 등 잠재력을 보였다. 이같은 준수한 활약을 바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