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된 이정후, 크리스마스 앞두고 2000만 원 기부…7년째 선행

‘바람의 손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장애 어린이 재활 치료 사업에 써달라”며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푸르메재단이 23일 밝혔다. 이정후는 한국프로야구 키움 소속이던 2019년부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2년 차인 올해까지 7년 연속 이 재단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이정후가 장애인 지원 전문단체인 이 재단에 기부한 돈은 총 1억2500만 원에 달한다. 아버지 이종범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장과 재단 홍보대사도 맡고 있는 이정후는 “힘든 재활 치료에도 밝게 웃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장애 어린이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