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0일 만에 137만 명… 서울라이트 광화문, 연말 ‘빛축제’ 흥행 이어간다

2025 서울라이트 광화문이 지난 12일 개막 이후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인 관람객 호응을 얻으며 연말 대표 문화행사로서의 위상을 입증하고 있다.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개막 후 10일간 총 137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관람객 75만 명보다 약 83% 더 많은 수치로, 행사 초반부터 높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전체 행사 기간 동안 기록한 성과를 단기간에 초과하며 올해 행사의 흥행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올해 행사는 빛과 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며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또한 시민 참여형 연출을 중심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특히 광화문광장 전반을 따라 조성된 세종 파빌리온, 블록으로 설치한 운수대통로와 일월오봉도 소원벽은 자연스러운 관람 동선과 사진 촬영에 적합한 구조로 연출돼,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젊은 세대와 관광객의 참여로 이어졌다. 별도의 입장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