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이적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23일 구속 심문에서 “특검이 주장하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는다거나 증거를 인멸한다거나 공동 피고인들, 관련자 회유 사정은 없다”고 말했다고 윤 전 대통령 측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의 추가 구속 여부는 30일 이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의 구속 기간 만료일은 내년 1월 18일이다.윤 대통령 측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서관 인근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변호인 측은 구속 심문에서 법리적으로 일반이적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공소장 기재에 의하더라도 대통령 혐의 사실이 없어서 유죄로 볼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구속 사유와 관련해서도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없다는 점, 도주 우려가 당연히 없다는 점을 설명했다”라고 말했다.앞서 올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윤 전 대통령은 올 3월 법원의 결정으로 구속 취소됐지만 7월 10일 내란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이 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