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생중계 업무보고 마지막 날인 23일 “(업무보고를) 6개월 뒤에 다시 하려고 한다”며 “그때는 또다른 방식으로 체킹해볼 것”이라고 했다. 내년 6월경 ‘업무보고 시즌2’를 예고한 것. 이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만에 진행된 첫 업무보고를 생중계로 진행했다. 이는 역대 정부 중 첫 사례로 이 대통령이 기관장 등을 질타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공개됐다.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업무보고에서 “형식적인 게 아니라 각 단위 책임자들이 자기 역할을 제대로 인지하고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지 보는 것”이라며 생중계 업무보고 방식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자기가 하는 일이 뭔지도 모르거나 보고서라고 써놓고 상신을 했으면 써놓은 글자 의미는 최소한 알아야 하는 데 자기가 써놓고도 모른다”며 “자기들이 책임져야 될, 사인한 그 문서의 내용이 뭔지도 모르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이 대통령은 “과거처럼 적당히 넘어가고 일선의 실무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