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고 작가 복직명령 거부하는 KBS, 강제금 물며 ‘수신료 펑펑’

한국방송공사 KBS가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된 방송작가를 복직시키라는 노동위원회 구제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22일 추가로 이행강제금을 부과받았다. 지역 시민사회·노동·언론 단체들은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KBS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을 요구했다.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충북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노위는 지난 22일자로 KBS에 방송작가 부당해고 사건 관련 이행강제금 1912만5000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KBS가 이날까지도 해당 작가를 복직시키지 않으면서 이행강제금 부과가 확정됐다.KBS청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