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0배 강한 황금함대”…한화 콕 짚으며 “좋은 회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4만 t 규모의 ‘트럼프급(Trump Class)’ 대형 전함과 신형 프리깃함 등으로 구성된 ‘황금 함대(Golden Fleet)’ 건조 계획을 22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특히 프리깃함의 생산은 한화와 협력하겠다며 한화를 “좋은 회사”라고 추켜세웠다.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가 탄력을 받을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얼굴 그려진 3~4만 t 규모 대형 전함 생산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저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전쟁)장관, 존 펠런 해군장관 등을 대동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두 척의 신형 전함 건조 계획을 승인했다”며 새로 개발하는 3~4만t 규모의 트럼프급 전함을 중심으로 ‘황금 함대’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첫 트럼프급 전함의 이름은 ‘USS 디파이언트(Defiant·도전 또는 반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