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이 잦아지는 시기를 틈타 한 식당에서 결제 금액이 실제 주문 내역보다 부풀려질 뻔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해당 매장의 고의성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자유게시판에는 ‘연말 식당 사기 딱 잡았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 A 씨는 “이런 일을 귀찮아해서 그냥 넘기는 편이지만, 이미 피해를 본 사람이 있을 것 같고 앞으로도 반복될 수 있어 글을 남긴다”고 말문을 열었다.A 씨에 따르면 그는 최근 회사 동료 4명과 함께 업무를 마친 뒤 한 식당을 방문했다. 해당 식당은 테이블마다 태블릿을 설치해 손님이 직접 주문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며, 주문 내역은 자동으로 시스템에 기록되는 구조였다.식사를 마친 뒤 A 씨는 별다른 의심 없이 카드를 건넸고 결제가 이뤄졌다. 다소 금액이 높다고 느꼈지만, 직접 주문하는 시스템인 만큼 주문 오류는 없을 것이라 판단해 그대로 식당을 나섰다.그러나 식당 앞에서 일행과 결제 금액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