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건희 여사의 부실 수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24일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소환한다.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 이 전 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이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이 김 여사의 디올백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던 지난해 5월 ‘봐주기 논란’이 일자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위해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이후 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 김 여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첫 조사를 경호처 부속 건물에서 출장 형태로 비공개로 진행해 ‘황제 조사’ 비판을 받았다.이창수 당시 중앙지검장은 이 전 총장에게 김 여사에 대한 조사 방식과 시기와 장소 등을 보고하지 않아 ‘총장 패싱’ 논란도 일었다.중앙지검은 전담수사팀을 꾸리고도 강제수사를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채 그해 10월 무혐의 처분을 내리면서 ‘부실 수사 의혹’은 증폭됐다.특검팀은 다음 주 28일 수사 기한 종료를 앞두고 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