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에서 미인대회 출신의 20대 대학생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기부 물품을 구매하러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1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루세로 라미레스(22)는 지난 17일 멕시코 코르도바 인근 고속도로에서 탑승 중이던 회색 지프 차량이 도로를 이탈해 전복되는 사고로 사망했다. 현지 당국은 차량의 기계적 결함 여부와 외부 요인 개입 가능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 당시 루세로는 현장에서 숨졌으며, 함께 차량에 탑승했던 친척 카를로스 다니엘 라미레스(29)와 나리아 데 헤수스 라미레스 안토니오(50)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연말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장난감과 사탕 등을 마련하기 위해 멕시코시티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루세로는 2023년 멕시코 남부 베라크루스주에서 열린 미인대회 ‘플로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