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재판부 설치법, 보수 언론 “삼권분립 위반” vs 진보 언론 “사법부 자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을 둘러싸고 보수와 진보 언론이 정반대의 평가를 내놓았다. 보수 언론은 삼권분립 위반과 위헌성을 지적한 반면, 진보 언론은 사법부의 소극적 태도가 입법을 불가피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의대 정원 문제에서는 이념을 초월해 의료계를 한목소리로 질타했고, 1,480원대로 치솟은 환율에 대해서는 처방이 엇갈렸다.1. 중앙·조선·세계 “삼권분립 침해” vs 경향·한겨레 “사법부 자업자득”내란전담재판부 설치 특별법에 대한 평가가 극명하게 갈렸다. 보수 언론들은 입법부가 사법부 영역을 침범했다는 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