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마력 엔진에 500km 정밀타격…주한미군, 신형 ‘강철비’ 첫 실사격 훈련

주한미군이 최근 신형 다연장로켓포(MLRS)의 첫 실사격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MLRS보다 기동성과 장거리 정밀타격 능력이 크게 강화된 신형 장비의 실전 성능을 검증한 것. 23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11일 경기 동두천의 사격장에서 제210화력여단 예하 포대가 신형 M270A2 다연장로켓포(MLRS)의 첫 실사격 훈련을 실시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와 주한미군은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한반도의 강철비(Steel Rain on the Peninsula)’라는 제목으로 신형 MLRS의 실사격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한 번에 수백개의 자탄이 들어있는 포탄 10여 발을 발사할 수 있는 MLRS는 일명 ‘강철비’로 불린다.주한미군은 이번 훈련이 상부 명령시 신속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부대 능력과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주한미군 관계자는 “이번 실사격 훈련은 미 육군이 지속적으로 현대화되고, 더욱 현대적이고 최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