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신설 ‘국내시장 복귀 계좌’로 거래해야 유턴 서학개미 혜택

해외주식을 팔고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해외주식 양도소득세가 1년간 최대 100% 감면된다. 보유 중인 해외주식을 ‘환헤지(선물환 매도)’ 해도 양도세를 최대 500만 원 공제해주고, 해외 진출 기업이 배당금을 한국으로 가져올때 비과세 혜택도 95%에서 100%로 상향한다. 정부가 최근 몇주간 외환 시장을 향해 강도 높은 압박성 발언을 지속했음에도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 고공행진하자 세제 혜택이라는 당근책을 급히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24일 기획재정부는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촉진하고, 외환시장의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국내투자·외환안정 세제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기재부는 “원화의 과도한 약세는 바람직하지 않다”며 “지난 1~2주에 걸쳐 일련의 회의를 개최하고, 각 부처 및 기관별 담당 조치를 발표한 것은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종합적인 정책 실행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상황을 정비한 과정이었음을 곧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제도 개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