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너무 쉬었나…10월 중소제조업 생산 17% ‘뚝’

황금연휴의 여파로 지난 10월 중소제조업 생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KOSI 중소기업 동향’ 12월호에 따르면 10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개천절·추석·한글날 등 장기간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로 전년동월 대비 16.6% 감소했다. 다만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추석 명절로 인한 소비 활성화로 1.6% 상승했다.10월 소매판매액은 55조6000억원으로 작년 10월보다 2.5% 증가했다. 추석의 영향으로 비내구재(5.1%), 준내구재(2.3%) 등에서 소매판매액이 늘었다.11월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22만5000명 증가했다. 300인 이상 사업체 취업자는 23만명 늘었지만, 300인 미만 사업체 취업자 수는 5000명 감소했다.10월 기준 창업기업 수는 7만9800개로 전년동월 대비 19.7% 줄었다. 연구원은 “지난해 9월이던 추석 명절이 올해 10월로 이동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효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