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를 맞아 술자리 회식이 잦은 가운데, 음식점에서 실제 먹은 것보다 부풀려진 결제 내역을 받았다는 이용자들의 경험담이 공유되고 있다. 이번 논쟁은 최근 회사 동료 4명과 회식을 한 뒤 약 7만 원 가량 더 추가된 영수증을 받았다는 A 씨의 온라인커뮤니티 제보에서 시작됐다. 해당 음식점은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으로 손님이 직접 음식을 주문하는 방식이었는데, A 씨는 마지막으로 물냉면을 주문하고 식사를 마무리했다. 음식값은 27만원 가량 나왔다. A 씨는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별다른 의심 없이 카드로 음식값을 결제했고, “영수증을 받겠냐?”는 “사장의 물음에 필요없다”고 답하고 나왔다. 그런데 식당 앞에서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뭔가 잘못된 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다시 식당에 들어가 주문 내역을 살폈다. 황당하게도 결제 시간 2분 전에 약 7만 원짜리 고기가 추가로 주문돼 있었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따지자 사장은 “시스템의 오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