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회장 장남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룬 SBS와 YTN 기사가 현대차 측 요구로 4년이 흐른 올해 9월 돌연 삭제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미디어오늘 취재를 종합하면, 2021년 8월 경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남 정아무개씨의 음주운전 사건을 다룬 SBS 기사 3개와 YTN 기사 2개가 지난 9월 삭제됐다. 당시 정씨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벌금 9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SBS, YTN 모두 기사를 쓴 기자와의 협의 없이 기사가 삭제됐다.SBS 당시 디지털뉴스총괄 “보도가치 소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