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재산관리지원서비스의 핵심은 ‘치매 머니 사냥’에 노출될 수 있는 고령자를 사전에 발굴하는 것이다. 단순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대상자를 찾아 상담하고 재정지원계획을 세운다. 신탁재산 관리 지출, 점검, 감독 등도 이번 시범사업에 포함됐다. 내년에는 일단 750명을 대상으로 시범 지원할 계획이다.복지부는 경제적 학대 등 노인 대상 학대를 조사하고 전담하는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조해 대상자를 발굴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사업 운영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노인보호전문기관은 특성상 학대 신고 노인 위주로 대상자가 발굴될 수 있어,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실이 복지부에서 받은 ‘치매환자 재산관리지원서비스 시범사업 운영’ 자료에 따르면 사업비로 18억7400만 원이 신규 편성됐다. 인건비 14억800만 원, 사업비 4억6600만 원 등이다. 일부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