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경남 창원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다.25일 창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5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 위치한 2층짜리 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불은 당시 주택에 있던 다른 거주자에 의해 119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체 진화됐다. 그러나 1층에 세입자로 거주하던 A 씨(68)가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소방본부는 이 불로 주택 내부 일부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5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감식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