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3㎡당 분양가 5000만원 돌파…한강변 ‘국평’ 20억 넘겨

최근 1년간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아파트의 3.3㎡(평)당 평균 분양가격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넘어섰다.서울의 3.3㎡당 분양가는 지난해 6월 4000만원을 돌파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며 올해 5000만원을 넘어섰다.초강력 대출규제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진 가운데 내년에도 분양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가격 경쟁력에 따른 옥석가리기도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2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 동향’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서울에서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525만7000원이다. 이를 3.3㎡당 분양가격으로 환산하면 5043만6000원으로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11월 말 기준 전국 ㎡당 평균 분양가격은 606만3000원으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2004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 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