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평론가 김영대가 지난 24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8세.김영대 평론가 측은 이날 오전 고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삼가 알려드린다. 김영대님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 직접 연락드리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확한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하루 전인 24일 엑스(X) 계정에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등 누리꾼들과 소통했다. 최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도 참여했다.1977년생인 김영대 평론가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에서 음악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6년부터 본격적인 음악평론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K-팝 전문가’인 고인은 ‘방탄소년단’(BTS), NCT 등 K-팝 그룹과 한류 산업에 대한 분석을 전하며, 남다른 식견을 드러냈다. 글쓰기 실력은 물론 입담이 좋아 여러 방송의 중계를 맡았다. 2020년부터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의 중계를 진행했고 2023년부터 그래미 어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