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1기 미국 행정부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로버트 오브라이언, 집권 공화당의 대럴 이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이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물의를 빚은 쿠팡에 대한 한국 측 규제 움직임을 두고, 미국 기술 기업에 대한 차별이라며 비판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23일(현지시간) ‘X’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무역 관계 재조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한국이 미국 기술 기업을 표적으로 삼아 그의 노력을 훼손하는 일은 매우 유감스러울 것”이라고 썼다.또 그는 “한국 국회가 쿠팡을 공격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의 차별적 조치와 미국 기업을 향한 광범위한 규제 장벽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기업의 공정한 대우를 보장하고 해당 분야에서 중국의 확대되는 영향력에 맞서 전략적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력하고 조율된 미국의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쿠팡은 매출 대부분이 한국에서 발생하지만 지분 100%를 소유한 모회사 쿠팡 아이엔씨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