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물한 종목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25일 KB증권이 올해 1월 1일~12월 22일 자사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많이 선물한 종목을 분석한 결과 거래 건수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국내 주식 선물하기 거래 건수의 9%에 달했다.두 번째로 많이 선물한 종목은 LG CNS(4%)였다. 삼성전자 우선주(2.4%)는 세 번째로 많았다. 뒤이어 명인제약(2.3%), 두산에너빌리티(1.6%), 카카오(1.4%), 대한조선(1.3%) 등 순이었다.삼성전자와 삼성전자 우선주 선물 건수 총합은 전체 국내 주식 선물 건수의 10분의 1을 넘었다. 미국발 기술주 훈풍으로 국내 반도체주 주가도 고공 행진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한 주당 가격이 다른 대형 반도체주 대비 저렴해 선물 비용 부담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전자는 경쟁사 평균 대비 44% 할인된 주가순자산비율(PBR)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