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여동생이 야쿠르트 장사를 했다.”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의 한 시장에서 발효유를 구매하면서 먼저 세상을 떠난 여동생을 떠올렸다. 이 대통령은 7남매 중 넷째다. 언급된 여동생은 2014년 고인이 된 재옥 씨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과거 방송에서도 재옥 씨에 대한 남다른 애틋함을 고백했었다.이 대통령은 23일 부산에서 현장 국무회의를 마친 뒤 예정에 없던 부전시장을 전격 방문했다. 시장 곳곳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난 이 대통령은 이동식 발효유 판매대 앞에서 참모진들에게 “야쿠르트 사서 먹자”고 했다. 이어 수행원과 경호원 등에 발효유를 나눠줬다. 발효유를 마신 이 대통령은 “힘이 부쩍 난다”며 13병의 발효유를 직접 계산했다. 이 과정에서 잔돈이 부족하자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1만 원을 빌리기도 했다.상인은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산을 발전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때 “죽은 여동생이 야쿠르트 장사를 했다”며 “되게 어렵다고 들었다”고 했다. 상인은 “우리가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