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한강벨트-강남 중심 상승폭 커져

서울 아파트 가격이 전주보다 더 가파르게 상승했다. 민간 통계에서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전주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18%) 대비 0.21% 올랐다. 11월 넷째 주부터 4주간 0.17∼0.18%의 상승률을 보이다가 상승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거래 절벽 속 일부 선호단지 위주로 체결된 상승 거래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구별로는 이른바 한강벨트인 성동(0.31→0.34%), 광진(0.24→0.25%), 마포구(0.18→0.26%)가 상승 폭을 키웠다. 용산구는 전주(0.31%) 대비 0.3% 올라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남권도 마찬가지로 서초(0.24→0.28%), 강남(0.19→0.22%), 송파구(0.28→0.33%)에서 일제히 오름폭이 확대됐다. 목동이 포함된 양천구 역시 0.3% 오르면서 지난주(0.23%)보다 상승률이 커졌다. 경기에서는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