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AI 기반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경북 지역에서 수출 경험이 없던 73개 중소기업의 수출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냈다고 25일 밝혔다. KOTRA는 경북도, 경주시 등과 공동으로 AI를 활용해 기업별로 제품의 기능과 차별점을 분석한 뒤 숏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의 지원 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190개 참여 기업 중 125개 기업의 제품 영상이 온라인에서 누적 조회수 105만 회를 넘겼다. 바이어 상담 요청도 277건 접수됐다. 이 중 한 화장품 기업이 8만 달러(약 1억1550만 원)의 수출 계약에 성공하는 등 최종적으로 73개 기업이 첫 수출 성과를 냈다. KOTRA 측은 “앞으로도 인력과 경험이 부족한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AI를 활용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