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에서 한 여성이 친오빠의 아내가 태국에서 다른 남성과 비밀 결혼을 하고 장기간 이중생활을 해왔다며 종교 당국의 개입을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각) 태국 매체 더타이거에 따르면, 에킨 데라힘은 지난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시누이의 불륜 및 중혼 의혹을 제기했다. 데라힘은 해당 게시물에 시누이와 다른 남성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보이는 불법 결혼 증명서 사본을 함께 올리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가족들이 조사하던 과정에서 시누이가 남편의 집에서 약 19㎞ 떨어진 지역의 주택에서 다른 남성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시누이는 약 1년 넘게 두 곳을 오가며 생활했다. 밤에는 남편과 함께 지내다가, 남편이 출장을 떠난 낮에는 다른 남성의 집에서 머무는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데라힘의 오빠는 약 3년 전 결혼했으며, 아내의 이 같은 이중생활을 오랫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시누이가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