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는 크리스마스 및 새해를 앞두고 테러를 모의한 115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AP통신 등이 25일(현지 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 검찰은 극우 성향 이슬람국가(IS) 테러 단체가 성탄절, 새해를 앞둔 축하행사 기간 동안 비(非)무슬림에 대한 테러를 모의했다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검찰은 25일 동시다발적으로 124곳을 급습해 테러 용의자 115명을 체포했다. 당초 137명에게 체포영장이 발부했으나 115명만이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많은 총기와 탄약, 관련 문서들을 압수했다. 이들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최근 시리아에서 IS 전투원, 무기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공격을 단행한 후 수일 만에 이뤄졌다고 AP는 짚었다. 통신은 당시 IS의 공격으로 미군 2명, 미 민간인 1명이 사망한 데 대한 “보복 차원”이라고 전했다.[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