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새해를 앞두고 남해 보리암, 포항 호미곶, 여수 향일암, 울산 간절곶, 강릉 정동진, 양양 낙산사, 부산 해동용궁사 등 전국 주요 해돋이 명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해돋이 여행 수요가 집중되면서, 최근에는 일출 명소 선택뿐 아니라 새벽 시간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안전성도 주요 고려 요소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해돋이 여행은 통상 전날 밤 늦은 시간에 출발해 심야·새벽 시간대 장거리 이동 후 일출을 감상하고 귀경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일출 이후 추가 관광 일정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아 운행 중 충분한 휴식을 확보하기 어려운 구조다. 2024년 첫 선을 보인 국내여행 브랜드 아너드투어는 2026년 해돋이 상품 운영에 있어 업계 최초로 ‘기사 2인 교대 운행 체제’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단순한 서비스 차별화가 아니라, 해돋이 일정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우선에 둔 운영 기준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아너드투어의 기사 2인 교대 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