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여러 특혜 의혹이 불거지는 데 대해 “원내대표 사퇴뿐 아니라 국회의원직 사퇴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김 원내대표 사안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생각보다 조용하다는 시각이 있는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 많은 의원들이 김 의원은 당연히 원내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원내대표에 대한 대한항공의 특혜 의혹을 언급하면서 “이해관계가 있는 상임위에서 활동하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어찌 됐든 그런 형태로의 편익을 제공받았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국민의 상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진행자가 ‘여당에서 특혜 전수조사를 역제안하면 국민의힘이 받을 수 있나’라고 묻자 “받아야 된다”고 답했다.김 의원은 당 지방선거 총괄기획단이 지도부에 ‘당심 70%’ 지방선거 경선룰을 제시한 것과 관련해 “장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