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새벽 6시 환경공무관과 빗자루 들었다…“안전이 제일 중요”

김민석 국무총리는 26일 새벽 서울 관악구 서원동 환경공무관 휴게실을 찾아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가로 청소에 나서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김 총리는 이날 오전 6시 30분경 관악구 서원동 휴게실에 도착해 환경공무관들과 인사를 나눈 뒤 근무복으로 환복하고, 약 200m 구간을 이동하며 가로 청소를 함께했다. 청소 도중 김 총리는 길가에 쌓인 담배꽁초를 가리키며 “담배꽁초가 많이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이후 김 총리는 휴게실에서 환경공무관들과 원형으로 둘러앉아 차담회를 갖고 근무 여건과 안전 문제를 중심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김 총리는 “시민들이 깨끗한 거리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새벽부터 애써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라며 “아침 일찍 이렇게 뵈니 더욱 반갑고 감사하다”고 말했다.환경공무관들은 계절별로 겪는 어려움을 전했다. 낙엽철에는 이면도로 민원이 늘고, 여름 장마철에는 배수구 점검과 수해 지역 지원 업무가 겹쳐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배수구에 쌓인 담배꽁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