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항공우주국(NASA)이 성탄절을 맞아 우주의 신비를 담은 특별한 천체 사진을 공개했다. ‘크리스마스트리’로 불리는 성운(별 구름) 사진이다. NASA는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현지 시각), 성운 ‘NGC 2264’의 관측 사진을 공개했다. ● ‘젊은 별’ 내뿜는 에너지로 트리 모양이 성운은 ‘겨울의 대삼각형’ 중심인 외뿔소자리 방향으로 2350광년 떨어진 산개성단이다. 수십 개의 별이 불규칙하게 퍼져있으며, 지금도 새로운 별들이 끊임없이 태어나고 있다. 현재는 약 40개의 젊은 별이 모여 거대한 삼각형 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그 형상이 장식된 성탄 트리와 흡사해 이 같은 별칭이 붙었다.성운이 트리처럼 보이는 이유는 별을 만드는 재료인 성간 가스와 먼지가 광범위하게 분포해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100만~500만 년이 된 ‘어린 항성’들이 강력한 방사선과 X선을 뿜어내면, 주변 가스들이 이를 흡수에 붉은색 빛을 내는 것이다.여기에 별빛을 반사해 푸른색을 띠는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