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사망 이틀 만에 삼성중공업에서 노동자 추락 병원 후송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 추락 사망사고가 난지 이틀 만에 노동자가 이동하다 추락해 병원에 이송되는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동계는 '작업 중지 범위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지난 24일 낮 12시 41분 삼성중공업 JB 안벽 SN2672 컨테이너선 케싱A데크에서 이동하던 노동자가 3.5m 아래로 추락해 병원에 이송되어 치료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에서는 지난 22일 협력업체 관리자가 건조 중인 유조선에서 21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삼성중공업은 중대재해 발생 다음 날 23일 오전 4시간 동안 특별안전교육을 실시하였으나 이번 추락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라며 "사고가 발생한 개구부 주위에는 노동자의 추락을 막는 조치로 줄 하나 달랑 설치되어 있을 뿐이었다. 점심 시간에도 개구부 덮개는 열려 있었고, 최소한의 안전 난간은 존재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