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2025년 처음으로 추진한 ‘박물관·미술관 지역교류전’ 사업이 전국 단위의 전시 이동과 관람객 확장을 이끌어내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토대로 2026년부터는 전시와 관광을 결합한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박물관·미술관 지역교류전’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 간 문화 접근성 격차에 주목해, 사립 박물관·미술관의 우수 전시를 다른 지역에서 선보이는 방식으로 전시 자원의 공간적 이동을 촉진하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전국으로 넓히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2025년에는 단독전시 5개관과 연합전시 6개관 등 총 11개관이 참여했다. 단독전시 부문에는 △김포다도박물관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목인박물관 목석원 △지적박물관 △헬로우뮤지움이, 연합전시 부문에는 △더리미미술관·모산조형미술관 △조선민화박물관·영훈뮤지엄 △합천한의학박물관·박물관 수가 참여해 지역 간 교차 전시를 진행했다. 이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