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영업人] 플리토 김재훈 팀장이 개척한 ‘언어 데이터 세일즈’의 길

※ 21세기는 기술경쟁의 시대입니다. 수많은 빅테크 기업이 지금 이 순간도 기술과 제품을 놓고 전 세계 산업 현장에서 경쟁합니다. 그리고 이 경쟁의 현장이 바로 기술영업입니다. 기술영업은 기술적 이해가 필요한 영업으로, 주로 기업 대 기업 간 영업에서 이뤄집니다. 기술영업 전선에서는 기업의 기술력과 실력으로 경쟁하고, 그 결과가 IT 기업이 움직이는 원동력이 됩니다. 오늘날 현장에서 기술영업人들이 어떻게 경쟁하는지, 기술과 기업, 사람을 들여다보겠습니다.오늘날 AI라고 하면 챗GPT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고, 실제로도 많은 AI가 LLM 모델을 기반으로 구현된다. LLM의 발전이 곧 AI의 발전이다보니 자연스레 ‘언어데이터’가 핵심 자산으로 떠올랐다. LLM 데이터의 약 절반은 언어 기반의 일반 지식 데이터고, 25%는 수학 및 추론, 25%는 코드 및 다국어 데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초창기에는 가능한 많은 매개변수와 데이터를 확보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