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로 서울 계량기 동파 248건…아직 한랭질환자 발생은 ‘0’

서울 전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계량기 동파 1건이 접수됐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 25개 전 자치구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한파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서울시 집계 결과 25일 오후 4시 기준 인명 피해는 한랭질환자 0명으로 파악됐으며, 재산 피해는 계량기 동파 1건이 발생했다. 수도관 동결 사례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한파대책기간이 시작된 지난달 15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피해는 계량기 동파 248건, 수도관 동결 2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경우 노후 주택과 외부에 노출된 계량기에서 피해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시는 계량기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헌옷이나 수건, 신문지, 스티로폼 등을 활용해 계량기를 겹겹이 감싸고, 뚜껑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테이프나 비닐로 밀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영하 10도 이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