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 각종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이 대선 중 거짓말을 한 혐의로 재판에 또 넘겨졌다. 역시 여러 재판을 받는 중인 부인 김건희도 명품 귀금속·손목시계·가방, 금거북이, 그림 등 수수 혐의로 추가 재판을 받게 됐다.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은 26일 설명자료를 통해 "전 대통령 윤석열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김건희 등 5명을 특가법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기소된 윤석열의 혐의는 아래와 같다. 제20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에 대한) ▲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변호인 소개 의혹 ▲ 무속인 전성배 비선 의혹이 제기되어 지지율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었다. 피고인 윤석열은 윤우진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사실이 있고, 전성배를 배우자 김건희로부터 소개받고 함께 만난 사실이 있음에도 ▲ 2021년 12월 14일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윤우진에게 변호인을 소개한 사실이 없고 ▲ 2022년 1월 7일 불교리더스포럼 출범식 인터뷰 과정에서 전성배를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고 배우자 김건희와 함께 만난 사실이 없다고 허위사실을 공표했다.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