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6일 통일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정치권 연루 의혹 관련해 자체 특검법을 마련해 발의했다. 특검법안에는 통일교를 포함해 신천지 등이 포함됐고, 후보 추천권은 대한변호사협회 등 제3자가 추천하게 했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 이용우 원내부대표,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사무처 의안과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자체 통일교 특검법안을 제출했다. 의안명은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치권 유착 및 비리 의혹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병기 의원 등 18인)'이다. 문 원내수석은 의안 제출 뒤 기자들과 만나 "야당과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다"며 " 12월 내 임시국회에서 처리 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시회기 회기는 최대 30일이어서, 적어도 내년 1월 8일 이전에 처리하겠다는 설명이다. 대한변협·법학교수회·법전원협의회가 특검 추천... 한일 해저터널 의혹도 수사대상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