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외인 순매수에 코스피 4,129로 마쳐…삼성전자 사상 최고가 경신

메모리 반도체 품귀 현상 덕에 삼성전자가 5% 이상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양도세를 피하기 위한 큰손들의 매도 물량이 쏟아졌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코스피가 상승했다.26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51%오른 4,129.81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이 2조2998억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조7604억 , 기관이 4686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이날 증시 상승의 원동력은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삼성전자는 5.31% 오른 11만7000원으로 마감하며 신고가를 썼다.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돼 신용거래 등이 막힌 상황에서도 1.87% 상승했다. SK그룹의 중간지주사로 SK하이닉스 지분 20.1%를 보유한 SK스퀘어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며 4.21% 올랐다.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른 것은 메모리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다. 특히 메모리 시장 3위인 미국 마이크론이 호실적을 발표한 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