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안 합의?…젤렌스키·트럼프, 28일 마러라고 리조트서 회동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저인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미국 정치매체 액시오스가 26일 보도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재해 온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두 정상이 합의를 이뤄낼 지 관심이다. 다만 두 정상이 합의에 성공한다 해도 종전에 미온적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 지도 알 수 없다.액시오스는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를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28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이번 회동은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판단될 때만 젤렌스키 대통령과 만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풀이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5일 TV 연설에서 미국 협상단과 “진정한 평화를 앞당길 방법”을 논의했다고 언급하며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