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토종 빵집 브랜드 성심당이 제공하는 ‘임산부 프리패스’ 혜택을 악용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임산부 프리패스’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할인과 대기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한 제도다. 이에 동행할 임산부를 찾거나, 임산부인 자신이 직접 동행해주는 조건으로 돈을 주고받으면서 “창조 경제” 등의 비판이 나오고 있다. 26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성심당 임산부 프리패스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는 최근 중고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거래글’ 캡처한 것이다. 성심당에 방문 예정이라는 A 씨는 “지금 바로 같이 (성심당에) 들어갈 수 있는 임산부를 찾는다”며 “딸기 시루를 사려고 하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살 수 있는지 모르겠다. 임산부는 바로 들어갈 수 있다더라. 근처 사시는 분 중 도와달라”고 썼다. 그는 “돈은 건당으로 바로 드리겠다”며 사례금으로 3만 원을 제시했다. 임산부로 추정되는 B 씨가 올린 글도 있다. 그는 “저는 롤케이크 사러가는 데 혹시 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