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당 대표 취임 147일 만에 첫 기자회견을 열고 “통일교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겠다”며 “진짜 중립적인, 국민이 신뢰할 만한 제3자 기관에서 특검을 추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주장하는 ‘제3자 추천’ 방식을 일부 수용한 것.그러나 민주당이 이날 발의한 특검법은 통일교와 함께 2022년 대선 당시 신천지의 국민의힘 당원 가입 의혹 등을 수사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등 야권이 발의한 특검법과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이 내년 1월 8일 마무리되는 12월 임시국회 내에 통일교 특검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낸 특검법은 특검 하지 말자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여야 합의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변협 등 ‘제3자 추천’ 통일교 특검 발의정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원래는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2차 특검과 통일교 특검을 하고 싶었다”며 “여러 가지 상황상 내년